“스마트폰에 중독 안 되려면 이렇게 해요”

장성군 드림스타트, 아동 250명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 교육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세심한 관리를 받기 어렵기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되기 쉽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장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50여명을 대상으로 ‘너와 나의 행복 동행’이라는 주제로 아동권리와 함께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취약 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건강·보육·복지 통합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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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교육에선 인권의 개념과 함께 자신과 타인의 진정한 권리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소중하고 특별한 나, 나만큼 소중한 너’라는 주제로 세계인권선언문과 아동권리협약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아동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지하고 타인을 평등하게 존중할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언제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레알스마터’교육도 실시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들이 주로 게임과 동영상 시청, 웹툰 보기, 노래 듣기를 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무분별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자신의 습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되지 않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연계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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