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9개 마을 선정

최근 심사·위원회 열어 선정

500만원씩 총 4천500만원 지원

함평군은 최근 오후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2018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마을 공동체를 선정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최근 오후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2018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마을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10개 마을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함평읍 가동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하고 총 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모 신청현황 등이 보고됐으며, 마을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2018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지원 대상을 심의·의결했다.

또 위원회 전 개최된 심사에서는 공모참가 10개 공동체 대표들이 사업취지와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사업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동체 대표들은 사업 취지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이 분야 전문가들의 마을별 맞춤형 조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이날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심사 의견을 반영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고 공동체 대표 회계교육 등을 거쳐 9월부터 마을 현장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올해가 처음이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인식, 노하우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하다”며 “하지만 귀중한 첫 발걸음을 뗀 만큼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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