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고 전국체조대회서 두각

금메달 7개 획득…서정원, 4관왕 등극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전국체조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서정원이 개인종목 4관왕을 차지한 광주체육중학교 남자체조 선수단들./광주체육중 제공
광주체육중·고등학교 체조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전국체조대회’에 참가한 광주체고는 금 2개, 은 1개를, 광주체중은 금 5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안마 한재은(3년), 도마 김은수(3년·이상 광주체고)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평균대 윤보은(2년)은 2위에 올랐다. 특히 광주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혔다.

광주체중의 선전도 이어졌다. 서정원은 개인종합, 마루, 안마, 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귀현은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중은 단체종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철희 광주체중 감독은 “선수들이 폭염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중학 선수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우수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광주체고 코치도 “힘든 훈련을 견뎌내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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