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광주 용산 등 전국 행복주택 7818가구 입주자 모집...9월5일부터

행복주택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happyhouse/info.jsp 

서울 강남권 4개지역 1634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81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별로 진행된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을 위해 직장·학교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조성,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 물량 중 서울 강남권의 경우는 주변 시세가 워낙 높아 임료료는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3만5000가구 중 전국 20곳 7818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지난 3월 1만4000가구, 6월 1만가구에 이어 세번째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서울 8곳, 수도권 8곳, 지방 4곳 등 모두 20곳이다.

서울 지역 행복주택은 △송파구 가락 시영 재건축 ‘헬리오시티’ 1401가구 △개포 주공 재건축 ‘래미안 블레스티지’ 112가구 △반포 한양 재건축 ‘신반포자이’ 71가구 △일원 현대 재건축 ‘래미안 루체하임’ 50가구 △양천구 신정 3지구 499가구 △은평 BL2-14 350가구 △은평 준주거2 630가구 △은평구 신사-19지역 22가구 등 총 313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고등지구 1040가구 △성남 하대원 모듈러 14가구 △화성 동탄 820가구 △시흥 은계 820가구 △양평 공흥 40가구 △가평청사 복합 42가구 △파주 병원 복합 50가구 △이천 마장 290가구 등 총 3116가구의 입주자를 찾는다.

지방에선 충남 아산 탕정 1-A1BL 740가구 △전북 완주 상봉 545가구 △광주 용산 264가구 △충북 괴산동부 18가구 등 156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39㎡는 보증금 8400만원에 월임대료는 30만원, 59㎡는 1억5000만원에 53만원 수준이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 49㎡가 1억6000만원에 60만원, 59㎡는 1억8000만원에 70만원이다.

서울 신정3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26㎡는 3800만원에 15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임대 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연리 1.2∼2.7%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만 19∼39세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당초 해당 지역에 근거지(대학교, 소득지 등)가 있어야 청약할 수 있었으나 올해 3월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9월 10∼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가평·파주·성남 외 지역)는 9월 12∼18일,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는 9월 5∼14일이다. 이들 기관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접수할 수 있고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이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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