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문재인 대통령 새 헌법재판소장 유남석 재판관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제7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유남석 헌법재판관(61)을 지명했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자로 지명된 유남석 후보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3회로 법관의 길에 들어섰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유남석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가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수석부장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4년간 파견 근무해 헌법재판에 정통하고,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헌법이론 연구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진보적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회원이지만 이념적·정치적 색채가 짙지 않다는 게 법조계 평가다.

한편 헌법재판소 9명의 재판관 중 이진성 현 소장을 비롯해 김이수·안창호·강일원·김창종 재판관 등 총 5명이 다음달 19일 동시 퇴임한다.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 프로필

▲1957년 전남 목포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 23회, 연수원 13기

▲서울민사지법·서울지법 동부지원·제주지법·서울고법 판사 ▲독일 본대학 교육파견 ▲헌법재판소 파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성남지원·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행정법원·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장 ▲헌법재판소 재판관(現)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