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인기’

소상공인·사회서비스 분야 청년활동가 228명 몰려

전남 순천시는 최근 접수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총 228명이 접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공모 사업으로 ‘청년직접지원(지역정착지원형)’과 ‘일 경험 기회제공 및 직무역량 강화지원(민간취업연계형)’등의 사업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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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10인 이하의 소상공인사업장에 일자리를 늘리는 ‘청년 작은거인 더드림 프로젝트 사업’과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 경험을 통해 전문 분야의 역량강화를 돕는 ‘청년 징검다리 프로젝트 사업’을 사회경제공동체일자리센터와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사업장에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며, 사회복지서비스시설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일자리로 기획해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에게는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 경험 기회제공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된 청년활동가들은 기업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오는 28~29일 합동면접을 통해 최종 180명이 선발돼 9월 1일부터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순천시는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청년 활동가를 배치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취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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