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가산동에 싱크홀이 발생해 150명이 긴급 대피했다.

31일 새벽 가산동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주민이 신고, 인근 아파트 주민 150명이 대피했다.

가산동 싱크홀은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근 공사장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한 동은 5도 이상 기울어졌다. 인근 공사장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아파트로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가산동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30m 세로 10m로 깊이 6m로 작지 않은 크기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 및 통제를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 잠실 다세대 주택도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과거 석촌호수 싱크홀과 비슷하게 지하철 굴착 작업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문제가 된 주택 한 채는 세입자의 민원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산동의  아파트는 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라 보강 공사가 가능한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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