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 남영신 중장은 누구
군사 안보지원사령부, 오늘 창설..기무사 시대 마감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군사 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오늘(1일) 공식 출범한다.
군사 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으로는 지난 6일부터 부대 창설준비단장을 맡아온 남영신(학군 23기) 전 특전사령관(중장)이 초대 사령관을 맡는다.
남영신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은 1962년생으로 학군(ROTC·동아대) 23기 출신이다.
취임 직후부터 비(非)육사 출신을 중용해 온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사령부’로 재창설하라는 지시와 함께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비육사 출신인 남 사령관을 선택했다.
이는 기무사 개혁 과정에서 육군이나 육사 출신 인사 중심의 기존 군 질서를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남 사령관은 육군특수전사령관과 3사단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다.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 받는다.
국방부는 “개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을 받고 있는 장군으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남 사령관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중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는데, 당시에도 남 중장은 비육사 출신의 첫 특수전사령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62년 경남 울산 ▲울산학성고 ▲동아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학군 23기 ▲제7공수특전여단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육군특수전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