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자신의 작은 키로 인한 '우려의 시선'을 완벽하게 물리쳤다.

이승우는 1일 열린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전에서의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앞서 준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의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이승우는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이승우는 송범근 옆에 서서 해맑은 표정으로 시상식을 즐기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키 큰 선수들 옆에 서있는 이승우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큰 키의 송범근 옆에 서 있는 이승우의 키 차이가 30cm이상 나보였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이승우 키’를 포털사이트에 검색, 이승우 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승우의 프로필상 키는 170~173cm다. 그의 옆에 있던 송범근의 키는 194cm다.

이승우는 재치있는 플레이와 당돌한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또래보다 작은 체격이 항상 한계로 거론되어왔다.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6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논란에 대해 "축구선수로서 신장은 170cm 정도면 충분하다"며 "특히 공격수는 더욱 그렇다. 사비와 메시, 아니에스타, 모드리치 모두 체격이 작다. 피지컬이 안 돼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데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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