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 맛집 찾아라”

중기부 광주 전남청, 전통시장 푸드쇼 참여 상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이 광주광역시, 전남남도와 공동으로 ‘맛깔나는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경연은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경연에 참여할 전통시장 상인들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20팀(광주 10, 전남 10)이 예선을 치른다.

이번 푸드쇼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를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려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예선에서 선발된 지역별 4팀씩 총 8팀이 결선에 진출하고 ‘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 맛집’ 타이틀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경연은 전통시장 상인이 직접 조리한 요리를 심사위원과 방청객이 현장시식 및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경연 전 과정은 KBC광주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예선은 10월 18일 목포 자유시장과 10월 25일 광주 양동시장에서, 결선은 11월 8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열린다.

푸드쇼를 통해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점포와 시장은 실제로 매출이 20% 가량 시장방문고객도 25%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전통시장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가져야만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이번 푸드쇼 입상자는 지자체와 함께 점포와 시장홍보, 전문가 컨설팅, 판로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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