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 경남 등 전국 날씨 비 예보, 태풍 제비 경로 관심

전국 기상특보, 호우경보: 제주도, 호우주의보 : 부산 

21호 태풍 제비 이동 경로, 일본 기상청 3~5일 일본 열도를 관통 

오늘(3일) 제주도와 부산 지역에 호우특보내 내려진 가운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과 전라도는 낮부터, 이외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4일 오전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20∼60㎜로 예상된다. 서해 5도에는 3일 하루 동안 20∼60㎜, 제주도는 4일 5∼3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 1.0∼2.5m, 남해 1.0∼2.0m, 동해 1.0∼2.5m다.

21호 태풍 제비 이동 경로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 북상 중으로 태풍 제비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 제비는 3~5일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6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일본 중·서부 지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발생 당시 소형급이던 제비는 현재 매우 강력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다. 중심에서 반경 130㎞ 이내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해 ‘매우 강함’으로 분류된 태풍 제비는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3일에는 일본 남서부 오키나와(沖繩)현 다이토(大東)제도 지방에, 4일에는 시코쿠(四), 긴키(近畿) 지역으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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