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술문화 견인할 도립미술관 ‘첫 삽’

옛 광양역사 부지서 기공식…2020년 개관 예정

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이 3일 오후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전남도 제공
‘예향 전남’의 매력을 증진하고 전남의 미술문화를 견인할 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전남도는 3일 광양 옛 광양역사부지에서 도립미술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1천580㎡에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축한다.

기공식은 지역 주민과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정현복 광양시장과 시의회, 기관단체장, 전남지역 박물관·미술관협회 회원, 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함께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 점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미술관이 차질 없이 지어지도록 도민과 지역 작가, 미술관 관계자, 문화 발전에 애쓰는 모든 분의 꾸준한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며 “특히 전남 문화예술의 보고(寶庫)를 세운다는 자부심으로 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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