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골든벨 울려 청소년 흡연율 낮춘다”

장성군,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대상

장성군은 청소년 흡연율이 급증하고 흡연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고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도전! 금연 골든벨’ 행사를 운영한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특별한 사업을 벌인다.

장성군은 청소년 흡연율이 급증하고 흡연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고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도전! 금연 골든벨’ 행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15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1천981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전! 금연 골든벨’은 학생들 스스로가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체험식 금연 교육이다. 장성군은 기존 금연 교육 틀에서 벗어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다짐 토크쇼’, ‘OX 퀴즈’, ‘금연 골든벨’ 등으로 이뤄진 ‘도전! 금연 골든벨’ 행사 시간은 총 60분이며,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금연과 관련한 퀴즈를 풀며 학생들에게 금연 지식을 알린다. 반별 응원전이 더해져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미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담배는 청소년 건겅에 백해무익하다는 점에서 금연은 청소년 건강의 첫 걸음”이라면서 “다양한 행사와 교육, 청소년 금연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내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소는 지역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구역을 주기적으로 지도단속하고, 이동 금연 클리닉,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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