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종전선언 ‘평화의 편지’ 보내기 운동 제안도

호남신성장포럼, 오영식 코레일 사장 초청 강연회

비핵화·종전선언 ‘평화의 편지’ 보내기 운동 제안도
 

호남신성장 포럼(상임대표 정소앙)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초청,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의미와 전망’이란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사진>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정길 6·15실천공동위 광주본부 상임고문, 원순석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오영식 사장은 강연회에서 코레일의 남북대륙 철도 연결을 위한 준비와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철도를 넘어 통일까지, 새로운 우리의 내일’이란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본인의 지방선거 공약이었던 ‘북한으로의 학생들 수학여행’에 대해, 정소앙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 등에게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응원이나 호소의 문구와 편지 등을 보내자는 ‘(가칭)평화의 편지 보내기 운동(Peace Letter)’을 제안했다.

호남신성장 포럼은 호남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시대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오영식 사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2기 의장, 국회의원 3선과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정소앙 상임 대표는 오 사장과 함께 전대협 2기 의장단에서 활동하면서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서부지구 의장을 맡았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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