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현수의 그의 딸 안제인 양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 딸 안제인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러시아 다수 매체는 6일 안현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딸을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한다는 것.

안현수는 과거 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 당시 러시아에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눈물을 꾹 참으며 이 악물고 얼음판 위에 섰다. 오로지 스케이트가 타고 싶어 결심했던 러시아 행이었다.

목표였던 평창 올림픽에 서지 못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멋진 마무리를 한 후 은퇴를 결심했으나, 그의 마지막 꿈은 이루지 못했다. 안현수의 이후 행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코치 요청을 했으나, 안현수는 긴 휴가동안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안현수와 그의 딸의 일상을 sns에 게재 중인 우나리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냐"는 팬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답해왔다. 그만큼 그들에겐 한국행이 고민이었을 터.

안현수와 그의 가족은 한국에서 보내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아내 우나리는 한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다. 최근 두 사람은 러시아에 있는 집에 방문해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러시아 측의 보도가 맞다면, 본격적인 한국 행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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