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국비 81억 확보

기초생활거점·마을단위자율개발 등 9개 마을 선정

기초생활·편의기반 확충, 마을경관개선사업 추진

전남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총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1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70%)를 포함한 총 116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낙후된 농촌마을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기초생활거점사업’, ‘마을단위 자율개발사업’, ‘시·군 역량강화 사업’ 등으로 나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초생활거점사업에 선정된 세지면, 봉황면은 각각 국비 27억8천만원과 28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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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면은 총 사업비 79억7천만 원을 투입해 농어촌 주민의 기초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활력센터 조성’(세지), ‘어울림 효문화센터 리모델링’(봉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총 34억6천만 원이 투입되는 마을단위자율개발 사업에는 세지면 벽산 산계·벽류정, 왕곡면 봉학, 동강면 내동, 문평면 신옥, 노안면 신동산, 봉황면 대실 마을 등 7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마을회관 및 창고 리모델링, 공동주차장 조성, 연꽃 산책로 정비사업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마을경관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총 2억원을 확보한 나주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이해 및 신규 사업 신청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마을발전계획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9개 마을사업, 시 역량강화사업 선정, 국비 81억원 확보 성과는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과 관이 합심해 열심히 준비해준 노력의 산물”이라며 “생활 여건이 열악, 피폐한 면단위 마을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한 사업추진은 물론, 2020년도 신규사업 공모도 철저히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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