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우농가 대상 축산 맞춤형 종합컨설팅 추진

축산농가 기술 경쟁력 향상과 현장애로 사항 해결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왕인한우연구회원 등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조사료 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해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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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축산 맞춤형 종합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1:1농가 개별 컨설팅과 심층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가별 현재 문제점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한우사육에 대한 의문사항을 전문가와 토론형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과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찬명 소장은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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