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학사관리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 선도”

2019학년도 수시 특집-작지만 강한 대학 남부대학교
“철저한 학사관리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 선도”
4년제 종합대학 19개 학과 3천여명 요람
‘맞춤형 취업 로드맵’ 운용 높은 취업률
생활예절·다도교육으로 바른 인성 함양
 

지난 1998년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개교한 남부대는 역사는 짧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며 실용형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대학교 제공

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한다. 지난 1998년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개교한 남부대는 역사는 짧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남부대는 단계별, 맞춤형 취업로드맵을 운용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One-Stop 시스템으로 학생을 관리하는 종합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취업지도와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실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신흥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용형 전문 인력 양성

남부대학교는 광주 첨단지구 입구에 자리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1998년 개교 당시 2개 학과 60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19개 학과 3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운영중인 학과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찰행정학과·사회복지학과·한국어학과, 사범계열의 초등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유아교육과, 자연과학계열의 향장미용학과·호텔조리학과·식품영양학과, 보건계열의 간호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언어치료학과, 공학계열의 자동차기계공학과·전기공학과·e게임스포츠학과, 예체능 계열의 스포츠레저학과·무도경호학과 등이 있다.

남부대는 삼애(愛天·愛人·愛國)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 1:1 심층상담과 맞춤형 취업지도,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창업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도 교육부 대학 취업률조사에서 전국 최상위권 대학은 물론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 기존에 선정된 산업단지캠퍼스 재평가에서도 최우수대학 등급을 받아 산학맞춤형 대학으로, 실무 중심형 대학으로 그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남부대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2.7%, 2016년 72.8%, 지난해 69.4% 등 70%대 전후의 취업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대는 단계별 맞춤형 취업 로드맵을 만들어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주기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취업 로드맵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1학년 ‘직업 설계’ ▲2학년 ‘직업 설정’ ▲3학년 ‘취업 지원’ ▲4학년 ‘취업 강화’ 단계로 이뤄져 대학 입학부터 본인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해 실현하도록 한다. 또 입학부터 졸업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도입해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관리 등 전문 시스템으로 분석해 취업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공 관련 국가 및 민간 기관 자격증 취득 지원,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재학 중에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다도 예절교육으로 인성 함양

남부대는 ‘생활예절과 다도’ 교육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다도 수업을 전교생 교양 선택 필수과목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충·효·예절’을 지도한다. 이 수업은 우리 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험, 건전하고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고 자신의 내면을 가꿔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또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강화시킨다. 특히 우리나라 녹차, 발효 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50여종의 차들을 시음하며 다른 나라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각 나라의 다도에 대해 직접 체험한다. 다도 체험은 단순히 차를 끓여 마시거나 대접하는 행위 자체보다는 차를 우려 마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단련할 수 있어 예절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부대가 이처럼 다도 예절수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학생들을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다도 예절교육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사회, 문화적 중심을 이루는 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의 실무능력도 키워 창의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제규격을 갖춘 남부대 수영장.JPG

◇캠퍼스에 국제규격 수영장

남부대는 캠퍼스 안에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곳에서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열렸으며, 내년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제대회에서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스포츠레저학과·무도경호학과 학생 등은 수영대회 진행 보조원 등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영장 아르바이트로 학비나 용돈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남부대국제수영장 경기시설은 경영 풀(50m×26m×3m, 10레인)과 다이빙 풀(33m×25m×5m), 연습 풀(50m×21m×2m, 8레인), 웜업 풀(25m×10m×1.2m) 등 모두 4개 풀을 갖췄다. 건축 연면적은 1만9천398㎡이고,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현재 3천293개의 관람석이 설치돼 있다.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만2천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으로 경영과 다이빙·수구 경기가 열린다. 수구 경기는 남부대 축구장에 임시 수조를 설치해 진행된다.

남부대 수영장에서는 학생들과 시민들도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달 말 현재 3천88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까지 운영한 후 10월부터는 세계수영대회 준비를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조성수 남부대 총장은 “우리대학의 대·내외적인 위상이 높아진 것은 급변하고 있는 대학 교육의 환경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노력한 결과”라며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우리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대 재단인 학교법인 우암학원은 창학 68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곡성 옥과고등학교에서 창학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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