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성 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임

전 고흥군의회 안정민 의원

안정민 고흥체육회 부회장
전남 고흥군은 민선 7기 고흥군 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젊은 여성인 안정민 전 고흥군의회 의원(50세·사진)을 선임했다.

고흥군 체육회는 지난달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37 인중 31인이 참석, 만장일치로 송귀근 군수를 고흥군 체육회장으로 추대하고 규약에 따라 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임권한을 송 군수에게 위임했다.

송 군수는 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임권한을 위임받은 후, 앞으로 4년간 고흥군 체육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상임부회장에 안정민 전 고흥군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송 군수는 군수에 취임한 이후 군정의 가장 핵심 과제로 변화와 개혁을 주창해 왔고, 체육회 상임부회장도 체육계를 변화시키고 개혁시킬 인물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수는 그간 체육인과 여러 군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안정민 전의원이 가장 적임자인 것으로 판단하여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내정된 안정민 전의원은 전남도 생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해 체육계와 인연이 있고, 강한 추진력과 소신을 가진 인물로 고흥체육 발전과 고흥 체육계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민 내정자는 전국 최초의 여성 체육회 상임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송 군수의 파격 발탁인사가 체육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안정민 체육회 상임부회장 내정자는 “체육회의 문제점을 점검한 후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고흥군 체육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해 고흥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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