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TV 생생정보 캡처

찌는듯한 폭염이 지나 선선해진 가을이 찾아오자, 제철을 맞은 대하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대하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하를 먹는 방법은 구워도 되고 생 회로 먹어도 되지만 축제에서 즐기면 그 맛은 배로 즐길 수 있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는 충남 보령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가을별미로 통하는‘대하’는 크기가 20~27㎝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너와 웰빙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살이 많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로 트롤어업이나 양식을 통해 잡힌다. 

대하는 경제성이 높고, 보리새우에 비해 기르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많이 양식되고 있다. 

대하는 특히 은박지를 얹은 석쇠에 소금을 깔고 구워서 먹는 소금구이가 인기가 많은데 냄비에 은박지를 깔고 천일염을 듬뿍 깔고 냄비가 달궈지면 살아 퍼덕이는 대하를 넣어 20여 분간 찌듯이 구워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먹으면서 잘라낸 대하 머리 부분은 바삭하게 한 번 더 굽거나 버터를 둘러 튀기듯 구우면 그 것 또한 별미가 된다.

또한 대하는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튀김과 구이로 먹을 때 껍질째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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