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지역별 날씨예보, 전국에 비...주말 오전 그쳐

예상 강수량, 광주 전남 남해안 많은곳 100mm

22호 태풍 망쿳, 예상 이동경로, 필리핀-중국 홍콩-베트남 하노이 향해

오늘(14일)은 전국이 흐리고 광주와 전남 지역을 포함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와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주말인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해안에 1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에 30~80mm, 충청과 호남, 경북에 10~50mm가 되겠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낮에는 충청도, 밤에는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남부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피해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인 내일(15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기온은 서울·경기 27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3도이다.

한편 초강력 태풍인 제22호 '망쿳(MANGKHUT)'이 필리핀을 거쳐 중국 홍콩을 내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졌다.

중심기압 91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6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망쿳은 13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14일 오후 필리핀을 거쳐, 16일 오후에는 홍콩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홍콩과 하노이를 내습하며 베트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3호 태풍 '바리자트'는 13일 오후 중국 잔장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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