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이혼 소식을 전한 박은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박은혜는 MBC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8년 4월 업가 김 모 씨와 결혼한 후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박은혜 소속사 측은 14일 "박은혜가 가치관의 차이로 남편과 이혼했다"며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앞서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출산 2년 만에 컴백한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출산까지 하면서 동료 배우들이 연기하는 역할이 부러운 적 없었냐"는 질문에 "부럽지 않다.(결혼과 출산 후) 포기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은혜는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작품을 선택하는 폭이 좁아진다는 것을 생각했다. 결혼도 안한 친구들을 부러워한다면 내 인생이 슬퍼질 것 같다"며 "육아를 하느라 집에만 있으니 촬영현장이 그립긴 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이젠 촬영장에서 뭔가를 못해서 불안한 마음이 없고,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 많이 나면 사람들 시선 좀 그래도 이혼 하는 게 백배 천배 나아요", "안 맞으면 헤어지는게 서로 좋아요", "평생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속사정은 둘만이 아는 것", "가치관 차이라면 세상 모든 부부 다 이혼하겠는데", "연애도 결혼도 성격 같은 사람이랑 살아야 오래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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