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슈퍼 태풍 '망쿳'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과 필리핀 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해안 저지대와 섬 주민 약 82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필리핀 적십자사는 1000만 명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정전과 홍수로 이재민 10만 5천 명이 발생했고, 42건의 산사태가 보고됐다.

게다가 28곳의 도로와 교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카가얀주 공항의 경우 강풍으로 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파손돼 전면 폐쇄됐다.

슈퍼 태풍 '망쿳'은 중국 남부와 홍콩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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