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씨 ‘슈퍼굳건이 프로젝트’로 공군 입영

시력 문제로 올해 3월 보충역 처분

라식 수술 후 시력 개선 현역 꿈 이뤄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시력문제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정우성(19)씨가 병무청 협약 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 후 공군병으로 지원·입영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정씨는 올해 3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공군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서 운영하는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자진병역이행자 무료치료 지원 사업)를 신청, 이후 병무청 후원기관인 신세계 안과에서 비쥬프리미엄 라식수술을 받아 시력이 개선되면서 공군에 재차 지원, 결국 최종 합격해 이날 입영했다.

정씨는 입영현장에서 “시력이 완치돼 당당하게 공군입대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 된 것이 아주 자랑스럽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젊은이들이 체중조절, 시력교정 수술 등을 통해 자진해 병역을 이행하려는 상담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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