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 2명 압축

유동국·오익현씨…내일 최종 후보 1명 결정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추천위원회는 최근 유동국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각각 1, 2 순위 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두 후보 모두 2015년 원장 공모 때도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특히 유 전 원장은 강운태 전 광주시장 선거캠프 총괄본부장 출신이며 지난 2015년 공모때도 지원했으나 1순위로 추천되고도 당시 이낙연 지사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7명이 지원해 서류 전형을 거쳐 3명이 면접을 치뤘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이사회에서는 오는 19일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게 된다.

낙점된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2년 임기 원장으로 임명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임 원장이 태양광 임대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해임된 지난 3월 이후 원장 공석 상태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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