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평의원회 창립 65주년 기념행사 ‘성료’

심포지엄·사진집 출판식 및 전시회 등 다채

전남대학교 제17대 평의원회(의장 이근배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창립 6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 평의원회 전임 의장들과 정병석 총장, 정인채 총동창회장, 김경진·최경환 국회의원,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각 대학 교수회장단, 교수, 직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립 65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창립기념식, 기념 사진집 출판식, 사진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1부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염민호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는 ‘전남대 평의원회 65주년, 성찰과 지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평의원회 위상을 조직의 목적에 맞게 ‘심의의결기구’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며 “구성원의 다양화를 위해 교수 중심에서 벗어나 직원, 조교, 학생, 비정규직교수 등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대학 운영의 민주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창립기념식에서 이근배 평의원회 의장은 “지난 65년의 평의원회 활동을 돌아보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노력으로 과거와 현재의 우리 평의원회의 역할을 성찰하고 소통에 기반하는 민주적 대학거버넌스 구축과 미래지향적 평의원회로 한발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우리 평의원회는 나라의 민주주의를 곧추 세우고 대학의 가치를 일구는데 헌신해왔다”며 “민주화를 넘어 소통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평의원회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3부 기념 사진집 출판식에서는 창립 65주년 기념 사진집 ‘사진으로 보는 평의원회 65년사’를 출간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사진집 편찬에 참여한 편찬진과 교수들이 모여 출판과정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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