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검도회 국제교류 ‘활발’

호주 빅토리아주 검도협회와 상호방문 친선 교류

광주광역시 검도회(회장 최용훈)가 국제검도 교류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광주검도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호주 빅토리아 주 검도협회 선수 및 사범들이 광주서석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했다.<사진> 빅토리아주 검도협회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호주선수단 및 해외선수단 20명으로 구성됐다. 호주 선수단은 20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검도 지도자들에게 다양한 검도 기술 및 심판법 등을 지도 받고, 친선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호주 빅토리아 주 검도협회는 10개 클럽에서 410명이 검도를 수련하고 있다.

광주검도회와 호주 검도인들의 교류는 2017년 1월 광주검도회의 멜버른 파견이 출발점이다. 호주 멜번대학교 검도클럽 16명은 그해 여름 광주를 방문하면서 매년 정기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광주에서 선수생활을 한바 있는 정광열(서석고·조선대 졸업, 스윈번대학교 공과대학 박사과정)씨가 호주검도 국가대표 부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시검도회와 멜번대학교 검도 팀 간의 친선교류차 성사됐다.

양 지역 검도회(협회)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난 14일~16일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호주 대표팀은 호주 검도역사상 처음으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멜번대학교 검도클럽은 1989년 설립됐다. 클럽인원은 총 76명으로 정광열 사범 등의 지도하에 검도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