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남도일보, 우리들의 천사! ‘쉼’ 프로젝트 이모저모

“지역사회서 다양한 나눔 확산 효과 나타나길…”



파이팅 학생기자단 인사.
17일 오후 아마가세 펜션에서 열린 각 단체 상견래장에서 단원들이 개인소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용식 (나눔을바꾸는 시간 15분·맨 왼쪽)단원이 진행을 맡고 있는 모습.
○… 일상 속 봉사 ‘볼런투어’실천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등이 모여서 일까. 이번 ‘쉼’ 프로젝트에는 배려와 나눔이 넘쳤다. 여행 준비 과정부터 차량 배정과 준비물 등 서로 서로 알뜰히 챙겼다.

첫날 일본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해 컨베이어 벨트에서 캐리어를 꺼낼 때도 ‘우리 단원의 캐리어가 아닐까’ 하며 서로 서로 짐을 챙겨 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관광버스 기사의 업무도 단원들이 척척 도왔다. 이튿날에는 호텔 조식을 먹은 뒤에는 몸에 벤 습관으로 본인들이 사용한 접시를 반납하고, 장애인 시설 ‘태양의 집’ 커피숍에서도 커피 잔을 직접 반납했다.

특히 단원들은 연수기간 발목 등 부상당한 이들을 모두 합심해 도왔다. 휠체어를 끌어주거나 짐을 들어주고 계단에서는 부축 등 연수기간 내내 알뜰히 챙겼다.

단원들은 이번 여행기간 김용식 단원의 노고에도 가장 큰 감사를 보냈다. 김 단원은 여행 전 단체 채팅 방부터 전체 단원들 뜻을 모으고 이끌었다.

김 단원은 “나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를 많이 한 분들이라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면서 “이번 일본 연수를 통해서 각자의 분야에서 함께 한 분들의 이야기를 더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나눔 확산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원들이 17일 오전 우마신궁을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60대까지 봉사 이야기 ‘꽃’

연수자 대부분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봉사 이야기’로 뭉쳤다. ‘동네 맥가이버’와 ‘나눔 소통 15분’, ‘다문화 가정 소통’, ‘이야기 할머니 봉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특색 있고 다양한 봉사 활동 이야기를 나눴다.

또 연수 기간 문순자 단원 자녀의 공무원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단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해줬다. 문 단원은 축하에 화답하며 맥주 한 턱을 내 분위기에 흥을 더 높였다. 20대 학생 기자들과 사회복지사 등은 자신보다 어르신들을 챙겼다. 이들은 일본 유명 젤리 등 작은 것 하나도 단원들과 함께 나누고 베풀었다.

17일 쉼 프로젝트 단원들이 조이투어 최금환 대표로부터 우마신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짧은 여행 긴 여운…‘조이투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일본의 이색적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을 경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전세기에서 바라본 일본과 한국 야경에 모두 감탄했다.

나눔문화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하고, 무안국제공항활성화 등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쉼’ 프로젝트는 무안에서 기타큐슈까지 50분 비행에 입·출국 수속, 캐리어 찾기 등 순식간에 이뤄졌다. 단 시간 비행에 단 시간 수속, 알찬 연수 구성 등 최단 시간·최대 효과를 거뒀다.

최금환 조이투어 대표는 일정동안 단원들의 가이드와 통역을 맡았다. 최 대표는 가이드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역사, 동양 철학 등 알기 쉽고 재미를 더해 버스와 관광지 등에서도 단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기타큐슈/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사진/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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