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타바이러스,  대구 대학병원 신생아 감염... ‘초기 증상과 예방방법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로타바이러스 초기 증상과 예방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다. 이외에도 오염된 음식이나 물,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발열, 묽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증이나 전해질 이상, 심한 경우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는데 영유아의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들은 신속하게 격리수용하는 게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일종으로,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신생아와 영유아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으로 로타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한데 먼저 손을 잘 씻고, 물은 끓여 마시며, 음식물 또한 잘 익히거나 구워 먹고, 조리도구를 철저하게 소독 관리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4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예방법

1.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음식 조리 전, 배변 후 손 씻기는 매우 중요하다.

2.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는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다.

3. 조리도구는 사용 전 반드시 소독한다. 생선용·채소용·고기용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쓴다.

4.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사용한 물건, 접촉 환경 등을 염소 소독한다.

5. 신생아 영유아를 가급적이면 외부와의 노출이나 접촉을 피하고, 영유아가 사용한 물품들은 소독하거나 삶아서 세탁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시 사전에 손씻기와 양치질 등을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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