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타결...자동차 내주고 철강 지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문서에 서명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무역대표와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상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USTR)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미FTA 개정협상 결과문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매우 나쁜 무역협정"이라고 주장한 한미FTA에서 미국의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워 트럼프의 직접적인 사정권에서 벗어났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예측 불가능하고 자동차 관세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본부장은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주요국들이 미국과 치열하게 통상 분쟁, 통상 쓰나미에 휩싸인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타결되고 서명된 무역협정이 한미FTA 개정협상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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