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가 25일 CGV에서 방영되는 가운데 손예진의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예진의 인생작으로 불리는 ‘덕혜옹주’는 개봉 당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하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주연 배우 손예진의 10억 투자가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당시 손예진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10억을 선뜻 내지는 않았다. 덜덜 떨면서 냈다”며 “사실 옛날에는 책임감을 갖지 못했다. ‘이것만 잘해야지’만 신경 쓰고 급급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이어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20대를 거치고 30대를 맞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이 커지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단지 연기만 하고 끝이 아니더라. 회차부터 시작해서 어떤 구조로 영화가 돌아가는지 잘 알게 됐다. 상업영화이다 보니 돈이랑 결부되는 지점이 많다”며 “우리가 원하는 좋은 그림을 돈을 들여 찍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했고 이걸 적절히 써야 한다고 여겼다. 버젯이 크다 보니 자본에서 오는 한계가 느껴지고 보였다”며 완성도를 위해 투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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