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석 백두장사, 인천 연수구청 서남근...결승에서 경북 의성군청 손명호 3-1 승 

2018 한라장사 울산 동구청 손충희...경승전 경기도 양평군청 김보경 3-1 승

태백장사 울산 동구청 윤필재, 금강장사 김기수

서남근(인천 연수구청)이 'IBK 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서남근은 25일 경북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경북 의성군청의 손명호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추석 장사씨름대회 2018 백두장사 서남근 / 대한씨름협회

2017년 연수구청에 입단해 올해 설날 대회 백두급 2품이 최고 성적이었던 서남근은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반면 생애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노렸던 손명호는 준결승에서 체력을 모두 소진한 탓에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 채 1품에 머물렀다.

한편 울산 동구청 씨름단의 손충희가 2018 추석 한라장사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손충희(울산동구청)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씨름협회

24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손충희는 경기도 양평군청 소속의 김보경에 3-1로 승리하며 생애 6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안았다.

지난해 2017 천하장사를 차지하기도 했던 손충희는 올해는 대회 때마다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리다가 이번 추석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얻으면서 그간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었다.

앞서 22일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울산동구청의 윤필재가 수원시청의 문준석을 3-1로 제압하고 지난 추석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23일에 있었던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신인 김기수가 문윤식을 맞아 첫판을 내준 후에 세판을 내리 이기면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의 여자장사를 결정하는 여자부 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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