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산직공무원 어업현장 체험·일손돕기

신안군은 수산직공무원의 어업현장 체험과 고령화된 어촌현실에 적합한 현장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민선7기 박우량 군수는 ‘주민소득’을 최우선 행정 목표로 정하고 47명의 수산 업무담당 공무원들이 1년 동안 어업현장 속에서 어업인의 양식지도 및 애로사항 청취와 바쁜 어촌일손을 돕는 등 어촌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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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년중 계절별 수산물이 생산돼 먼저 9월부터 농촌에서의 모내기와 같은 김양식 채묘 작업장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새우 양식장, 종묘배양장, 낙지교접장 등을 체험하고 양식어장의 예찰도 병행해 불법양식 시설을 사전에 차단하는 어업인 현장 지도교육과 해양환경 보호의식을 인식시켜 주는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안군에서는 아직 개발단계인 개체굴 양식장의 선진지 경남 통영시 등을 방문해 우리군 갯벌에서 주민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최원상 신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현장 수산행정을 펼치고, 농촌일손돕기 시기에는 어촌일손돕기를 추진해 어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어촌 밀착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민선7기 조직개편으로 수산관련 3개 과·소와 7개 읍·면 포함 19개 담당 47명의 수산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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