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임대사업자·임대주택 신규 등록 급증

8월 임대사업자 232명…전달 보다 73명 상승

임대주택 1천272채…전달 보다 582채나 늘어

지난달 등록한 광주·전남지역 임대사업자는 모두 232명이고, 신규 등록 임대주택은 1천272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달 보다 임대사업자는 73명 늘어나고 임대주택은 582채나 급증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8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8천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 같은 달 보다 35.3%, 전달 보다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중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5천277채로 전년 같은 달 보다 76.7%, 전달 보다 21.2% 늘었다.이에 따라 8월 말 현재 총 34만5천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각각 3천270명, 2천922명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사업자 중 72.55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350명), 부산(343명), 대구(228명), 경북(194명), 충남(184명) 등의 순이었으며 광주와 전남은 각각 151명, 81명 등록했다.

이는 전달 광주 91명, 전남 68명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8천744채), 경기도(7천73채)에서 총 1만5천817채가 등록해 전국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의 62.6%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2천193채), 광주(971채), 전북(948채), 충남(787채), 경북(555채) 등의 순이었고 전남은 301채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등록 역시 전달에 광주가 444채, 전남이 246채로 집계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임대사업자 등록이 증가한 것은 지난 7월 30일 등록 사업자에 대한 임대소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구체적인 세제혜택을 담은 ‘2018년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등록사업자에 대한 임대 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인센티브가 구체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민간 임대시장에 임대료 상승이 제한(연 5%)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도록 기존 주택을 활용한 임대등록 활성화를 촉진해나가면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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