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에 병원에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타바이러스는 대게 영유아들이 감염된다. 일종의 감염성 장염으로 주로 봄철에 발생하며 구토, 발열, 설사 등을 유발한다.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가장 많이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장염이지만, 성인은 장염 증상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는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사실에서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하는 도중 감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자연 치료가 가능한 바이러스이다. 2~3일간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일 때 수액보충, 수분보충을 충분히 해준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때문에 의료수준이 높은 국가에서는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적으며, 아이를 방치하거나 상수도시설이 발전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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