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일본 태풍 짜미 상륙...오사카 간사이 공항 폐쇄 예고

태풍 위치, 오키나와 230km, 일본 기상청 태풍 예상경로 30일 오키나와 상륙 예보

전국 날씨 맑음, 기상특보 제주도 풍랑주의보

제24호 태풍 ‘짜미’가 30일 서일본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일시 폐쇄'될 것이라고 NHK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태풍 짜미 예상 이동 경로

이달 초에 21호 태풍 '제비'로 직격탄을 맞았던 간사이 공항은 '제비'의 위력에 버금가는 태풍 '짜미'로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키나와 나하(那覇)공항을 이·착륙하는 일본 국내 항공기 편을 중심으로 260편의 결항이 이미 결정됐다.

바다를 매립해 건설한 간사이공항은 '제비' 상륙 당시에도 공항이 침수돼 폐쇄했던 적이 있다.

일본 기상청과 항공사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어제(28일) 오후 1시 30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한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오늘 밤에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대형으로 매우 강한 태풍 제 24호 짜미가 29일 오키나와 아마미 상당히 접근하기 때문에 폭풍과 해일, 호우, 해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태풍이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친 넓은 범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제24호 태풍 짜미는 29일 4시 현재 미야코 섬의 동쪽 약 150km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15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크고 매우 강한 태풍인 짜미는 중심 기압 95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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