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페이스북, 페이스북 해킹으로 계정 9천만개 강제 로그아웃...긴급 패치

페이스북 뷰 애즈 기능 해킹 당해, 5천만명 영향

페이스북이 해킹당하면서 가입자 5천만명의 계정이 유출 위험에 처했다.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해커들에 의해 '공개범위 설정(view as)' 기능이 공격 받아 5천만명 계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뷰 애즈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 공개 노출 범위 설정에 따라 특정 친구가 자신의 프로필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공격을 받아 회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발생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8일 밝혔다.

이후 9천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보안상 위협에 대비해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도록 하는 강제조치가 취해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언론에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주요 보안조치를 모두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해킹공격을 누가 감행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회원은 전세계에 22억명에 달한다. 이번 해킹공격으로 약 5천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페이스북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