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2’에 캐스팅 된 배우 수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편으로 캐스팅과 관련해 인종 차별 논란이 일어 관심을 모은다.

25일(현지시각) 워너 브러더스는 공식 SNS에 '신비한 동물사전2'의 마지막 공식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 영상이 공개 된 후 배우 수현이 맡은 내기니 역에 대한 캐스팅이 논란이 됐다.

사진 =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예고편 캡쳐

수현이 맡은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가 소중히 여겼던 뱀이자 호크룩스로 알려진 캐릭터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배우에게 백인 악역의 ‘저주받은 소유물’ 역할을 맡긴 것은 인종 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앤 K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기니는 ‘나가(Naga)’로 인도네시아 신화에 등장하던 뱀이다. 인도네시아는 자바인, 중국인, 베타위인 등을 포함해 수백 가지 인종 그룹으로 구성된 나라”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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