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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임창용 11년만에 선발승

프로야구 순위, 두산-SK-한화-넥센-KIA-삼성-LG-롯데-KT-NC 순

기아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4대3 승, 프로야구 순위 5위 지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42)이 11년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임창용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기아 타이거즈는 프로야구 순위 5위를 지켰다.

임창용은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한화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 2개를 맞고 볼넷 1개를 줬으나 삼진은 6개나 잡았다.

임창용은 4-0으로 앞선 7회초 외국인 투수 팻 딘에게 배턴을 넘겼다.

구원투수로 뛰던 임창용은 7월 20일 kt wiz와의 경기 이래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선발 전환 후 올린 성적은 2승 3패다.

임창용이 선발 등판해 무실점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남긴 이래 11년, 날짜로는 4천57일 만이다.

임창용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역대 7번째로 통산 130승 고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