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롱패딩 인기몰이 성공할까

롯데百, 가성비 내세워 판매 주력

신세계, 노스페이스와 협업도
 

가을에 접어들면서 광주지역 백화점에서는 때이른 롱패딩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은 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6층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롱다운 점퍼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선선한 가을날씨에 접어들면서 광주지역 백화점에서는 벌써부터 롱패딩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 됐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제작한 롱패딩을 단독 판매한다. 노스페이스 협업 롱패딩은 ‘스노우 다운 패딩’(52만9천원)과 ‘티볼 롱패딩’(23만8천원) 2종이다. 노스페이스 협업 롱패딩은 지난달 4일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신세계몰)에서 먼저 선보였으나 초도 물량 400장이 모두 팔렸다. 노스페이스 협업 롱패딩은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전 점포의 노스페이스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평창 롱패딩의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직매입 방식으로 롱 패딩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31개 점에 입점 된 TOPS 매장에서 구스다운 100% 롱패딩을 1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충전재는 구스 솜털 80%, 깃털 20%, 중량은 470g이고 겉감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한정 수량 1만장을 준비했다. 광주에서는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TOPS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광주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외의 브랜드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만 진행되는 ‘롱다운 특집’도 진행한다. 해당기간에 상품을 구매시 데상트와 르꼬끄, 아이더, 밀레, K2, 카파 ,쉬즈미스, 노스페이스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광주 신세계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 겹치면서 이른 가을부터 저렴한 가격에 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 날씨가 기록적으로 더웠던 만큼 올 겨울도 기록적인 한파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많아 롱패딩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올 겨울이 작년보다 롱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매장에서도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롱패딩의 색감도 다양해지고 디자인도 변화돼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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