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희 sns

최진실 사망 10주기에 그의 남편 조성민 또한 함께 언급되고 있다.

2000년 조성민은 최진실과 결혼했다. 당시 둘은 첫눈에 반해 2년간 열애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스타와 톱배우의 만남에 양가 부모님은 반대의사를 밝혔다. 특히 조성민의 부모는 심하게 반대했고, 이를 이기기 위해 조성민은 수면제 100여알을 복용까지 한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시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4년만인 2004년 둘은 파경을 맞았다. 서로의 의견차이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까지 갔기 때문이다. 폭행사건까지 발생하며 둘은 결국 이혼이라는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최진실은 이혼 후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부부 연은 끝났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란다. 누가 먼저 재혼하든 진심으로 축하해주자"며 전남편 조성민에 대해 사심 없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에서 활동을 이어갔던 최진실. 하지만 악성루머와 악플러로 인해 2008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안타깝게도 조성민 역시 2013년 1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2010년 3월에는 최진실의 동생이 자살해 베르테르 효과가 이 둘에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움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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