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자가비중 30% 안돼

KB금융 조사 결과… 전세 34.2%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자가 보유 비중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거주형태는 전세 34.2%, 월세(보증금 포함) 31.0%, 자가 28.2%에 달했다. 자가보유비중은 전체가구(60.7%)보다 30%포인트 이상 낮았다.

1인 가구의 자가 보유비중은 연령이나 소득이 낮아질수록 하락했다. 20대 1인 가구는 월세(44.8%), 30대는 전세(40.8%), 40·50대는 자가(34.7%, 50.6%) 비율이 가장 높다.

1인가구의 자가비중이 낮은 이유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집 소유의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KB금융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집을 살 필요성을 적게 느낀다고 판단된다”며 “대출도 담보대출보다는 소액 신용대출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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