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오승환이 완벽한 돌부처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3일 시카고컵스와 치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 콜도라도 로키스의 투수 오승환은 1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냈다.

오승환은 연장 10회 말 4번째 투수로 등판, '돌부처'의 모습을 팬들에게 다시 한번 보였다.

그의 직구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한 노력 덕분이었다. 과거 탈삼진 성공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오승환은 "슬라이더 궤적에 변화를 줬다. 그저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이 바뀌어야 해서 더 어렵다"며 "스스로 최대한 노력했다. 혼자였다면 절대 바꿀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오승환은 "예전부터 정석 투구를 목표로 뒀다. 제대로 던지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연습했다"며 "경기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많이 한다. 단체로 필드에 나오기 전에도 개인 운동을 한다"고 꾸준한 그의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그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해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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