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0여개 공공기관 국감 레이스 돌입
10~25일까지 광주시·亞전당·한전 등 대상
피감기관, 자체보고회 등 준비작업 ‘본격화’
 

광주·전남 지역 내 30여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한다.
3일 광주·전남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국회 소속 17개 상임위원회별 올해 국정감사 일정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광주·전남 주요 피감기관들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광주·전남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국감은 10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국립전파연구원을 시작으로, 25일 전남대병원까지 보름 동안 진행된다.
10일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위가 전파연구원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가 혁신도시 입주기관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을, 문화체육관광위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일 오전에는 목포해양수산청과 여수해양수산청이 국회에서 농수산위 국감을 받고 12일 오전에는 전주 농업진흥청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대한 국회 농수산위 국감이 열린다.
15일 오전에는 과기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서며 보건복지위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을, 환경노동위가 광주기상청을 상대로 국회에서 감사를 벌인다. 16일 오전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가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감사를 진행한다.
18일 오전에는 6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영산강환경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이상 환노위), 한빛원전 등 한국수력원자력(산자위), 여수광양항만공사(농수산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광위)가 국회에서 감사를 받는다.
19일 오전에는 광주고용노동청(환노위)이 국회에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경남교육청에 마련된 교육위 국감장에서 감사를 받는다.
22일 오전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수산위로부터, 세계김치연구소가 과기위로부터 각각 국회에서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23일에는 법제사법위가 현지국감을 실시한다. 오전에는 광주고법과 광주지법, 오후에는 광주고검과 광주지검을 대상으로 감사를 하고, 과기위는 오전 국회에서 광주과학기술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25일 오전에는 행정안전위 감사반이 광주로 내려와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고, 같은 시각 교육위는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에 나선다. 특히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2014년 이후 4년만에 이뤄져 주목을 끈다.
이날 현장시찰도 진행된다. 문광위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 목포 근대문화유산을, 과기위는 전남 고흥항공센터를 찾아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상임위별 국감일정이 속속 확정되면서 광주시와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등은 국감수행을 위해 자체 보고회를 갖는 등 만반의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임위별 제출요구자료 등을 토대로 예상 질문 등을 파악해 답변을 충실히 준비할 예정이고, 현장 시찰에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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