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신발 구입…‘카드깡’까지
광주 동부경찰서는 길에서 주은 카드로 1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로 강모(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3일 동구 학동 남광주시장에서 체크카드를 주워 총 22회에 걸쳐 978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광주와 전남 나주 등지에서 옷과 신발, 소주, 전복 등을 구입하고, 자신이 운영하다 폐업한 식당에서 허위로 5차례에 걸쳐 500만 원을 결제해 현금화하는 속칭 ‘카드깡’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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