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거리퍼레이드 7일로 변경

동구, 태풍영향 ‘추억의 충장축제’ 일부 조정
개막식·거리퍼레이드 7일로 변경

광주광역시 동구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행사 일정이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동구는 임택 청장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 축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5일 오후 7시로 예정된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로 연기됐고, 6일 열릴 거리퍼레이드도 7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

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희망복지박람회는 정상대로 개최하며, 5일과 6일 열리는 야외 프로그램은 태풍의 이동방향을 보고 개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가 내릴 경우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기념식과 다문화가정합동 전통혼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조건이 좋지 못해 개막식, 거리퍼레이드 등 일부행사 일정을 부득이 조정하게 됐다”며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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