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골제 수변 경관 사업 ‘박차’

10억원 투입…둘레길 조성·생태학습 공간 조성

광주광역시 남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포충사 대골제 일대 수변 경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일 남구에 따르면 대골제 일대 수변 경관 조성사업에 10억원이 투입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대골제 정상 부근엔 포충사 및 대촌천 등 원산동 일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조성되고,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매봉산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1㎞ 가량의 둘레길도 만들어 진다. 둘레길을 걸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도 조성된다. 이밖에도 대골제 둘레길 주변엔 벚나무와 화목류, 관목, 초화류 등도 심어질 계획이다.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저수지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와 함께 남구를 대표하는 친 환경 생태 저수지로 탈바꿈하게 돼 남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와 생태학습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힐링 할 수 있도록 대골제 주변의 수려한 풍광과 자연을 제대로 살려내 아름다운 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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