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함형국 촌스러운 토마토농장 대표 화제

토마토 ‘스마트 팜’경영으로 억대 부농 ‘우뚝’
영암 함형국 촌스러운 토마토농장 대표 화제

전남 영암에서 토마토 농장 운영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경영으로 생산량·품질을 높이고 일손은 크게 줄여 억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귀농 3년차인 영암 서호면 소재 ‘촌스러운 토마토농장’ 함형국(사진) 대표다. 함 대표는 지난해 1월 전남도로부터 스마트 팜 기술을 보급받아 3천300㎡ 시설하우스에 ICT를 활용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설치·운영했다. 기존 온실과 비교 분석하며 소득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 스마트 팜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ICT를 활용한 농업 기술을 익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었고 작업 능률 또한 크게 개선돼 연간 32t이던 생산량이 50t으로 올랐다. 에너지 소비는 35%, 노동력 투입은 50%를 절감해 연간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부농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일반 하우스 농가 평균 보다 2배 이상 소득을 올리게 된 것이다.

함 대표는 “철저한 환경관리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 및 품질을 높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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