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환경부장관에 조명래 KEI 원장 지명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 경북 안동 출생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환경부장관에 조명래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

이날 오전 조명래 원장을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명래 신임 환경부장관 후보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한 시민운동과 함께 해 온 학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 뿐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고 덧붙였다.

신임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를 거쳐 영국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및지역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거쳐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전문성과 수년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치면 정식 임명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월30일 교육부·국방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부 장관을 교체하는 2기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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