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 성료
12개국 40개팀 선수·가족 등 3천여명 참석
우승은 평동태국A팀…준우승은 태국하남팀

2018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평동태국A팀 선수들이 대회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주은표 시민기자

2018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광주 광산구 월전공원 축구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외국인노동자축구대회는 2008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2개국 40개팀 선수와 가족 등 3천여명이 참가해 페어플레이를 통한 상호 교류와 친선을 도모했다. ㅡㄱ히 참가 팀 뿐만아니라 이주여성 가족, 고려인마을 주민, 아시아권 유학생 등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추석맞이 대표적인 국내 거주 외국인 스포츠 축제임을 확인시켰다.

경기 결과 우승은 평동태국A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태국하나팀, 3위는 태국기린팀, 4위는 평동베트남팀이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는 아시아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 목사)가 추석날 고향에 가지못하고 타국에서 보내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축구를 통한 화합과 향수를 달래주고 위해 마련된 대회다. 10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3박4일동안 사고 하나 없이 모든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김복주 대표는 “이번 외국인근로자축대회처럼 동포애를 느끼는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되어 쓸쓸하게 보내는 이주민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주은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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